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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뱃길 142년 새로운 역사…세계서 가장 빠른 여객선 취항식

울릉도부동산, 판교부동산 2023. 7. 3. 04:43

울릉도 뱃길 142년 새로운 역사…세계서 가장 빠른 여객선 취항식

울릉항에 모습을 들어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도~포항을 운항할 전 세계여객선 중 가장 빠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공식적으로 첫 운항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채비에 들어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29일 오후 4시 울릉(사동)항에 입항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원,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를 비롯해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 울릉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취항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경과보고취항 공로자를 위한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출항 기념 세리머니(리본 컷팅식)와 참석자 선내투어 및 선박 주요기능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도 취항식

이날 오후 4시 울릉(사동)항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모습을 들어내자 환영식에 참석한 울릉도 주민들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연호하면서 역사적인 취항을 열렬히 환영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입항하는 울릉항 주변에는 울릉군 내 각급기관, 사회단체에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취항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울릉도 주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축하행사에 참여했고 여객선에 승선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선박에 대해 평가를 하기도 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포항 취항식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날 울릉항에서 출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화물선 미래호의 시간을 고려 오후 1시 20분께 포항항을 출발했고 이날 오후 4시께 울릉항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해양수산 관계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경과보고, 축사, 기념 영상 상영, 출항 기념 세리머니, 선내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울릉항 국가어업지도선 접안시설에 접안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포항 항로를 운항할 초 쾌속 대형 여객선으로 총톤수 3천158t급, 여객정원 970명, 화물 50t, 최대속도 50.2노트, 시간은 2시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선사측은 보고 있다.

특히 선사 측에 따르면 풍랑이 심한 겨울철과 최대 4m의 파고에도 운항할 수 있어 울릉군민의 일일생활권 구축과 더불어 연안여객해운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취항기념으로 ㈜대저페리에서 울릉주민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개월간 50% 할인 금액을 적용한 비즈니스석 1만 9천700원 퍼스트 클래스석 3만 9천7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취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기념비적인 날을 축하하며, 울릉군민에게는 해상교통 행복을 선물하고 울릉군에는 100만 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울릉항을 출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대저페리는 취항식에 앞서 28일 시험 운항을 위해 울릉도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포항과 울릉에서 진행될 취·출항식을 예행하고자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오후 2시쯤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항에 접안했다.

 

29일 취항식에 앞서 28일 시험 취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울릉항에 나온 울릉주민들은 여객선이 접안을 마치자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VIP석

이 배는 30일부터 상업운항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면허 발급과 관련된 절차상 문제로 다음 달 8일부터 정식 운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저페리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울릉주민 박일래(69·울릉읍 저동리) 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이라고 하니 울릉도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크루즈 여객선과 함께 울릉도 발전을 견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석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초 쾌속 여객선으로 객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VIP석로 구성돼 있고 의무실,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에서 시운전 때 최대시속 93㎞(50.2노트)를 기록한 현존하는 여객선 가운데 가장 빠르다.

이코노믹석

모든 좌석 앞뒤로 최대 1.5m의 여유 공간을 둬 승객의 피로 도를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형 쌍동선으로 선체 흔들림을 줄였다.

울릉도는 2020년까지만 해도 해상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동해안 특성으로 연간 100여 일 이상 여객선이 결항할 정도로 해상교통이 열악했다.

하지만, 2021년 9월 이후 대형 카페리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출항하고 다음해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취항으로 결항 일이 30일 정도로 줄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입항 환영 공연

따라서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해 울릉이 사계절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로 성장했고 그 결과 지난해 울릉도 입도객은 46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 달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소형여객선부터 대형카페리 여객선, 초 쾌속 대형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양하고 안전한 항로가 됐다.

한편,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는 포항과 울릉도 도동항간을 운항하지만 도동항 확장 공사관계로 울릉항 국가어업지도선 접안시설에 임시로 접안한다. 

 

 

2023.06.29 1, 경북매일, 김두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