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릉도 1시간' 울릉공항 건설 한창…2026년 개항
[앵커]
서울에서 기차와 배를 타고 7시간이 걸리고 날씨도 도와야 갈 수 있는 곳, 울릉도인데요, 2026년엔 1시간 짜리 하늘 길로 연결됩니다. 울릉 공항을 만드는 공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최대 수심 30m에 달하는 바다 위에 짓다보니, 어렵고 위험한 공사로 꼽히는데요.
현장에 지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2층짜리 아파트 3개 동과 맞먹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서서히 바다로 향합니다.
50시간 가까운 항해 끝에 도착한 곳은 울릉도 사동항, 울릉공항 예정지입니다.
평균 수심이 23m에 이르는 깊은 바다를 메우기 위해 '케이슨'으로 불리는 콘크리트 구조물 30개가 사용됩니다.
여기에 인근 가두봉을 깎은 토사로 바다를 메워 1.2km 길이의 활주로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울릉공항 공사는 바다 수심이 깊어 난공사로 꼽힙니다.
이수형 / 울릉공항 현장소장
"제일 깊은 곳이 32.5m정도 됩니다. 그러면 작업시간이 하루 2시간 정도 밖에 안됩니다. 잠수부 인원이 많이 동원이 돼야"
공항이 완성되면 서울에서 KTX와 배로 7시간 걸리는 거리를 1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하루 2300명 수준인 울릉도 이용객은 2000명 더 늘어날 전망이고,
윤태호 / 충북 청주 (여행객)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걸리고요. 배를 타다 보니까 멀미를 많이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배가 못 뜨면 발이 묶이던 주민들도 숙원 사업을 풀었습니다.
곽인길 / 울릉읍 사동3리 이장
"2박3일이 걸려서 나갑니다. 병원을 한 번 가려고 하면…저희 집에 놀러온 손님이 최장 8박9일까지 잡혀 있던 적도 있었어요."
총 공사비 7000억원이 투입되는 울릉공항은 2026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2022.06.12 TV조선 지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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