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통했다"...한강이란 이름 세계에 알린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타 '채식주의자' 번역'...'NYT 올해의 책' 선정, '맨부커' 수상그 뒤엔 "감정과 톤 전달" 번역 우수함이 한 몫'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오른쪽)과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가 2016년 5월 맨부커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마음이 통했다고 느꼈습니다. 굉장히 신뢰를 갖게 되었구요. 저는 번역이란 게 원작에 충실하다는 기준은 감정과 톤의 전달에 있다고 생각해요."소설가 한강,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간담회'채식주의자'의 영문 번역에 대한 소감을 언급하면서노벨문학상을 거머쥔 한강(53) 작가가 2007년 써낸 장편소설 '채식주의자'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2016년이다. ..